
[자료=한국타이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타이어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4% 하락한 2417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상승한 1조7254억원을 기록했고,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한 37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내수시장은 시장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다소 부진했지만, 현대차 신형 아반떼와 한국GM의 신형 스파크 타이어를 수주하면서 전 분기 대비 100억원 증가한 31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지역은 3분기 완성차 업체 부진으로 18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유럽은 겨울 타이어 판매가 시작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2% 하락한 5240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겨울 타이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4분기는 신차 판매 증가와 중국 소비세 인하 영향으로 시장점유율이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