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2015-11-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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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방지태세 점검하고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유지

[여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다음달 8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연천군의 이 같은 결정은 최악의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매우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자발적인 산불방지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데 따른 것이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각 읍면 산불방지태세를 점검하고 군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연천군은 최근 무인감시카메라와 산불무선통신시설 등 산불방지 시설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산불진화차, 기계화 진화장비 등의 시험 작동을 끝내는 등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췄다.

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8명과 산불감시원 40명 등 총 68명을 집중 배치하고 산불진화 헬기로 공중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신속한 대응을 전담하기 위한 기계화진화대를 운영하고 일사분란한 현장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하는 등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지난달 28일 휴전 이후 처음으로 민통선 이북지역 신서면 마전리 5사단 수색대대 검성골훈련장에서 진화요원 200여명과 진화헬기 등 20여대의 진화장비를 투입해서 관ㆍ군 합동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밖에 읍면 지역 농산폐기물 소각 등 인화물질을 제거하고 마을별로 산불위험도가 낮은 오전 중에 공동소각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산불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발생 건수 중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이 58%나 된다”면서 “산불예방을 위해 주요지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계도방송을 실시하는 등 현장 밀착형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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