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준비 막바지

2015-11-03 14:38
  • 글자크기 설정

[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연천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주상절리가 발달한 하천인 한탄·임진강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3일 연천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지질명소 대청소 작업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연린자 산악회(연천을 사랑하고 아끼는 어머니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서 지질명소인 은대리 습곡구조와 판상절리 일원을 시작으로 차탄천 에움길 일원을 대청소했다.

연천군은 연천군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이달 말까지 세 차례 더 다른 지질명소를 탐방하고 청소할 계획이다.

한탄강과 임진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하천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기암절벽과 더불어 암석이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돼 지질공원 후보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연천군은 포천시와 함께 올해 안에 한탄 · 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목표로 두 지역에 걸쳐 면적 약 767㎢, 20개소의 지질명소를 선정하고 지난 달 환경부에 인증 신청을 한 상태이다.

이 날 참석한 회원들은 “연천에 이런 아름다운 명소가 있었는지 새삼 놀랍다”며 “앞으로 지질명소에 관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환경정화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지질명소를 연천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더불어 교육관광자원화 함으로서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