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제공]
이날 행사에는 연린자 산악회(연천을 사랑하고 아끼는 어머니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서 지질명소인 은대리 습곡구조와 판상절리 일원을 시작으로 차탄천 에움길 일원을 대청소했다.
연천군은 연천군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이달 말까지 세 차례 더 다른 지질명소를 탐방하고 청소할 계획이다.
한탄강과 임진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하천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기암절벽과 더불어 암석이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돼 지질공원 후보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연천군은 포천시와 함께 올해 안에 한탄 · 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목표로 두 지역에 걸쳐 면적 약 767㎢, 20개소의 지질명소를 선정하고 지난 달 환경부에 인증 신청을 한 상태이다.
이 날 참석한 회원들은 “연천에 이런 아름다운 명소가 있었는지 새삼 놀랍다”며 “앞으로 지질명소에 관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환경정화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으로 지질명소를 연천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더불어 교육관광자원화 함으로서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