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서해안로의 상습정체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업비 1032억 여원을 들여 기존의 4차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2018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밝혔다. 시흥시민 및 시흥 스마트허브 출퇴근자의 주요 교통로 중 하나인 서해안로(월곶삼거리 ~ 신천IC)가 상습정체구역이라는 오명을 곧 벗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시는 도로에 편입예정인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 80여명이 참석한 사전설명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토지소유자들과 사업계획 및 보상절차를 공유하고 토지소유자 대표를 선발하는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토지소유자들과의 공감대 형성에 만전을 기했다.
사전 설명회를 통하여 소유자 대표로 선출된 방산동 주민 박모씨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시와 토지소유자들이 서로 협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으며, 시 역시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하루빨리 사업을 완공하여 시민의 출퇴근길 고통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해안로 관련 사전설명회]
시 관계자는 2016년 상반기 중 보상을 마무리한 후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해 계획대로 2018년까지 도로개통을 완료한다면, 시흥시민과 스마트허브 출퇴근자의 바람대로 출퇴근길 교통체증을 완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