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지난 달 30일 LS전선아시아 주식의 19.6%에 해당하는 295만7233주를 주당 1만7584원에 사모펀드 H&Q 코리아(이하 H&Q)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11월 20일 납입 예정으로, 중국 등 해외 출자사 설비 투자와 재무 건전성 확보 등에 사용 예정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의 한국거래소 상장을 위해 지난 5월 국내에 설립한 지주회사이다.
LS전선은 LS전선아시아를 베트남 1위에서 동남아 최고의 종합전선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LS전선 베트남 법인은 현지 시장점유율 30%의 1위 전선업체로 2014년 4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4800억 원의 매출과 21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베트남의 정부 주도 전력 프로젝트들이 본격 추진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출범으로 아세안의 인프라 개발이 본격화되면 LS전선아시아가 그 수혜를 직접 입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