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 벤치마킹 대상 등 세종시 위상높여

2015-11-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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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행사 안전 및 질서, 진행요원으로 활약

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세종경찰서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대장 김진벽)가 타 지역 봉사활동 벤치마킹 대상으로 손 꼽혀 세종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 까지 3일 동안 열린 제3회 지방자치 박람회 연계행사로 열렸던 ‘자전거 대행진’에서 안전과 질서, 진행을 맡는 등 차질 없는 봉사활동을 벌여 칭송을 받고 있다..

세종시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 주민․공무원 60여명이 참가해 세종 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충남 공주시(공주보), 대전시(대청댐), 충북 청주시(무심천) 세종시 등 4개 시도를 거쳐 164km를 달렸다.

이 행사시 자전거 순찰대원 30여명 중 10여명은 2박3일간 참가자들과 동행하며 안전·질서유지, 진행유도, 자전거 응급조치 요원으로 봉사활동을 했다.

나머지 20여명은 출발전 환영행사와 행사 마지막 날 조치원 미호천변 연꽃공원으로 자전거로 마중 나가 세종 호수공원까지 돌아오는 위험 구간에서 질서유지 등 진행을 도왔다.
특히 자전거 순찰대 부대장 김종길 경위(세종 아름파출소 1팀장) 등 현직 경찰관 2명도 이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연가를 내어 진행요원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자전거 행진 대열 앞·뒤에서 능숙한 무전기 솜씨로 안전한 라이딩을 유도하였다.

조치원 연꽃공원 등 일부 구간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4대 사회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 세종경찰서가 앞장 서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조끼를 착용하고 자전거 홍보 투어를 벌이기도 했다.

전국에서 온 참가자 모두는 “세종시 자전거 도로는 전국에서 가장 잘 되어 있고 아름답다.”며 “순찰대가 지역실정에 맞게 훌륭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것을 알게 되었고 벤치마킹 할 것이며 행사진행은 최고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는 회원 114명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행복도시 순찰대가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세종시 위상을높이고 있다 사진=세종경찰서 제공

순찰대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평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112순찰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행복도시 내 제천, 방축천, 호수공원, 금강 자전거 길에서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세종시 최고의 봉사단체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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