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골프 세계랭킹 7위로 올라선 김세영 [사진=KLPGA 제공]
김세영(미래에셋)의 세계랭킹이 7위로 뛰어올랐다.
김세영은 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5.96으로 7위에 자리잡았다. 1주전 대비 4계단 상승한 것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위다. 김세영은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블루베이 LPGA’에서 시즌 3승을 거뒀다.
김세영보다 랭킹이 앞선 한국선수는 박인비(KB금융그룹·2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5위) 뿐이다.
김세영 아래로는 전인지(하이트진로·8위) 김효주(롯데·9위) 양희영(PNS·10위)이 차례로 자리잡았다.
김세영과 8위 전인지의 평점차는 0.04, 김세영과 10위 양희영의 랭킹 평점차는 0.28에 불과하므로 당분간 랭킹 7∼10위에서 한국선수들간 자리다툼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골프종목에는 국가별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한국선수들간 경쟁도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은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3위로 지난주와 랭킹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