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일동제약은 국내 유일의 할랄 인증기관인 KMF(한국이슬람교중앙회)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원료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인증 원료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 스포로게네스와 소화균인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낙산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부티리쿰으로, 일동제약의 소화정장제 '비오비타' 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사용되는 균종이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안전하고 우수한 것'을 의미한다.
할랄 인증을 받으려면 원료 보관·제조·유통까지의 모든 생산시설이 비인증 제품과 별도로 보관돼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할랄 인증은 안전성과 품질 우수성을 공식 입증한 것으로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어 선진국에서 선호한다"며 "안전한 유산균 원료를 원하는 관련 업체의 니즈에 맞춘 다각적인 진출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