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빈은 금사월을 잊지 못해 오민호(박상원 분) 회사 주위에서 머뭇거리다 금사월을 만났다.
강찬빈은 금사월에게 “왜 내 주위에서 알짱거리는데? 왜 내 머리 속에서 돌아다니는데? 수작이라도 부리겠다는 거야?”라고 말했다.
금사월은 “수작은 누가 수작을 부렸다는 거야?”라며 “대기업 본부장이라는 사람이 여자 뒤꽁무니나 쫓아다니고 그렇게 할 일이 없나?”라고 말했다.
금사월이 가려 하자 강찬빈은 금사월을 잡고 “왜 자기 시간만 중요하지? 나도 시간 남아돌아 여기 온 거 아냐. 내가 지금 당신한테 왔잖아? 궁금해서. 그러면 된 거 아냐?”라고 소리쳤다.
이때 금사월 옷 주머니에 있는 병아리가 울자 강찬빈은 그 병아리를 보다가 뒤로 넘어지려 하는 것을 금사월이 강찬빈의 넥타이를 잡아 당겨 금사월과 강찬빈은 서로 얼굴을 밀착시켰다.내 딸 금사월 내 딸 금사월 내 딸 금사월 내 딸 금사월 내 딸 금사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