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재경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1일 미국 측 기술이전 거부로 논란이 된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정부안인 670억원보다 증액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새누리당 소속인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한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KF-X 예산 증액 가능성을 묻자 "방위사업청이 애초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1618억원과 정부원안인 670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에서 KF-X 사업의 내년도 예산 670억원을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다만 KF-X 사업에 대해 11월 중 국방위에서 추가로 논의하고, 그 결과를 다시 예산안에 반영키로 하는 부대 조건을 달았다.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 전까지 전문성이 있는 국방위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처리하자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또 특수활동비, KF-X, 누리과정, 교과서 예비비 사용 등이 향후 심사과정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 예산 심사는 기일에 쫓기는 그런 심사는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예결위는 지난달 28~30일 종합정책질의를 마친 예결위는 오는 9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활동에 착수한 뒤 30일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소속인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한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KF-X 예산 증액 가능성을 묻자 "방위사업청이 애초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1618억원과 정부원안인 670억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전체회의에서 KF-X 사업의 내년도 예산 670억원을 정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다만 KF-X 사업에 대해 11월 중 국방위에서 추가로 논의하고, 그 결과를 다시 예산안에 반영키로 하는 부대 조건을 달았다.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 전까지 전문성이 있는 국방위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친 뒤 처리하자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또 특수활동비, KF-X, 누리과정, 교과서 예비비 사용 등이 향후 심사과정에서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결정적인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올해 예산 심사는 기일에 쫓기는 그런 심사는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