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항해불가 선박등 2척 35명긴급구조

2015-11-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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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기고장 낚시어선 구조 장면[사진제공=보령해경]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해경은 지난 주말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항해불가한 선박등 2척 35명을 긴급구조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1시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북동 1마일 해상에서 S호(9.77톤, 낚시어선, 근흥 선적, 승선원16명)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항해 불가 하다는 신고를 접수,
 오후 1시23분경 122구조대 리브보트와 경비정 2척을 현장에 급파하여, 오후 2시13분경 S호 승선원 14명 편승완료후, 오후 3시 30분경 122구조대 경사 김동수등 3명이 입수하여 스크류에 감겨 있던 폐어망 및 로프를 제거하여 S호를 무사 구조했다.

 또 같은날 오후 3시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북방 0.3마일 해상에서 H호(9.77톤, 낚시어선, 오천 선적, 승선원 19명)가 원인미상 타기 고장으로 서부해경센터에 구조 요청하였다.

 신고를 접수한 보령해경은 오후 3시22분경 경비정 1척을 급파하여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승선원 19명중 16명을 경비정에 편승조치하고 예인하여 오후 4시50분경 민자선 J호(9.77톤, 낚시어선)와 함께 H호를 오천항에 무사히 입항시켰다.

 보령해경관계자는 “바다 낚시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고 사소한 안전점검 소홀로 각종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출항전 사전점검을 꼭 확행하고 해양사고 발생시 122로 긴급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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