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리커창, 오늘 청와대서 경제협력 방안 논의

[사진= SBS 캡쳐]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리커창 총리가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정상회담 연다.

하루 뒤인 내달 1일은 3년 6개월 만에 한중일 정상회의가 재개된다.

박 대통령과 리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지난달 2일 박 대통령의 방중 당시 면담한 이후 두 달 만이다.

리커창 총리는 31일 낮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리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것은 2013년 취임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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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와 함께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발효와 환경문제 협력을 비롯한 한중 관계 발전 방안도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정상회담이 끝난 뒤엔 만찬도 함께할 예정이다.

3년 6개월 만에 재개되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는 다음날인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다.

3국 정상들은 이날 정상회의가 끝난 뒤에 공동 기자회견를 통해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첫 한일 정상회담은 2일 오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