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국정화 확정고시 이틀前 만난다…내달 3일 고위 협의회

2015-10-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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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당정청)은 국정화 확정고시를 앞두고 다음달 3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정국 현안에 대한 고위 협의회를 연다.

고위 당정청 협의회는 지난 7월22일 노동개혁 등 4대개혁 추진 방안을 논의한 이후 석 달여 만이다.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당정청)은 국정화 확정고시를 앞두고 다음달 3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정국 현안에 대한 고위 협의회를 연다. (사진설명) 지난 7월 22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간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이 음료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우여 부총리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김무성 새누리당대표 황교안 국무총리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이번 회의에서 당·정·청은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와 관련해 고시 발표 이후 정국 대응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동의를 위한 당 차원의 대책과 정부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기국회 예산안 심의 방향, 노동개혁 법안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 주요 국정 과제의 입법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핵심기술 이전 무산으로 사업에 차질이 생긴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당정청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정청 협의회에는 새누리당에서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 정부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청와대에서 이병기 비서실장·현정택 정책조정수석·현기환 정무수석·안종범 경제수석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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