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고위관계자는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보면 최근 전기차 관련 고객사의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고객사들이 전기차의 영향력 비중에 대해 다르게 인식하고 있어 내년 이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SDI는 3분기 실적에서 전지 부문 매출이 886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지 부문에서 삼성SDI가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자동차 배터리의 현재 매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작년 대비 올해 매출 규모는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수년 안에 자동차 전지 만으로 케미칼 사업 부분의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