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 캡처]
요즘 유행하고 있는 픽시자전거(無 브레이크·고정 기어)가 비상시 제동 거리가 길어 매우 위험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브레이크 없이 멈춰서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매력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브레이크가 없는 기어고정(fixed-gear) '픽시자전거'가 시속 10㎞로 달릴 때 제동거리는 브레이크가 있을 때에 비해 최소 5.5배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자전거사고는 1만7471건으로 사망자는 287명이었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자전거 주행 때 이면도로의 적정 주행속도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픽시자전거의 위험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의 제동거리는 일반자전거보다 최소 5.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속 15㎞일 때는 9.2배, 20㎞일 때는 13.5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