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뗀 픽시자전거 위험천만… 제동거리 '최악'

2015-10-30 10:47
  • 글자크기 설정

[사진=YTN 방송 캡처]


요즘 유행하고 있는 픽시자전거(無 브레이크·고정 기어)가 비상시 제동 거리가 길어 매우 위험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브레이크 없이 멈춰서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매력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9일 국민안전처 소속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경북 안동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실험센터에서 '자전거 주행 중 위험성 실증 실험'을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브레이크가 없는 기어고정(fixed-gear) '픽시자전거'가 시속 10㎞로 달릴 때 제동거리는 브레이크가 있을 때에 비해 최소 5.5배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자전거사고는 1만7471건으로 사망자는 287명이었다.

이에 따라 안전처는 자전거 주행 때 이면도로의 적정 주행속도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픽시자전거의 위험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의 제동거리는 일반자전거보다 최소 5.5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속 15㎞일 때는 9.2배, 20㎞일 때는 13.5배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