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유로5' 구입 국내 고객에 리콜 여부 통지

2015-10-3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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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산업뉴스팀 기자= 폴크스바겐 그룹의 한국법인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된 '유로5' 인증 기준 차량 보유자 전원에게 리콜 여부를 통지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유로5 차량인데 왜 리콜을 안 해주느냐'는 일부 고객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등 적지않은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확실히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내년 1월께 국내에서도 리콜이 차례로 이뤄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주부터 유로5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 우편을 통해 공식 사과와 함께 리콜 대상 여부를 통보하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고객에 공지문을 발송하고 있으며 리콜 대상 여부를 알려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고객 공지문에서 "북미지역 디젤 모델 문제와 관련해 폴크스바겐을 아껴주신 고객이 많이 놀라시고 언짢으셨을 것으로 사료된다"면서 "이런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마음 깊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본사 및 한국 정부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리콜 등을 고려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면서 "모든 차량은 주행상 안전에는 기계적인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폴크스바겐 디젤차 연비 조작으로 국내 리콜 대상은 28개 차종 12만5522대다. 폴크스바겐 9만5581대, 아우디 2만9941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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