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도청 이전 신도시 내 광역도로 3구간에 대해 구간 설정과 도로명을 부여하고 지난달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경북도는 미래 경북 중심도시의 위상에 부합하고 지역적 특성 등이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는 도로명을 부여하기 위해 관계기관 관계자 회의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고시된 도로명은 신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면서 경서로(국도34호선)와 연결되는 구간을 도청대로(道廳大路), 중심상업지구와 경찰청을 잇는 도로구간은 검무로(劍無路), 환경에너지타운 앞을 지나 한옥마을사거리까지 연결되는 구간은 호민로(護民路) 등으로 도로명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광역도로의 구간과 도로명 주소 부여 기준이 되는 기초번호 부여방법도 고시내용에 포함돼 있다.
신도시 도로명이 부여됨으로써 도로명주소 시설물의 설치와 건물 신축 시 도로명주소(건물번호) 부여 등의 기반이 구축돼 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고시내용은 도보와 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등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도청 이전 신도시의 도로명이 정해지면서 한층 높은 품격의 신도시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고, 도로명주소 기반시설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해 관련 업무가 원활히 추진되어 입주민들이 도로명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밝히면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