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졌어요’ 국내 웹드라마 최초로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2015-10-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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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CJ E&M 온스타일, YG케이플러스가 공동제작한 뮤직로맨스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가 국내 웹드라마 사상 최초로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최근 ‘신서유기’ 등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웹콘텐츠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웹콘텐츠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첫 공개 이후 1600만뷰가 넘는 조회수(10월 27일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우리 헤어졌어요’가 스위스 제네바 국제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을 받은 것.

‘우리 헤어졌어요’는 헤어지고도 한집에서 살게 된 두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담아낸 뮤직로맨스 웹 드라마. 산다라 박, 강승윤, 강승현, 장기용이 주연으로 나서 웰메이드 웹콘텐츠라는 호평을 받으며 지난 7월 종영했다.

‘우리 헤어졌어요’를 초청한 제네바 영화제의 공식 명칭은 Genev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 Festival tous Ecrans으로, 올해 21번째로 개최되는 국제적으로 명성 있는 영화제다. 올해 11월 6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될 예정. 특히 이번 ‘우리 헤어졌어요’의 경쟁부문 진출은 국내 웹드라마가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최초 사례다.

드라마를 기획, 연출한 김기윤 PD는 “최근의 디지털 콘텐츠 소비 행태에 발맞추어 제작한 ‘우리 헤어졌어요’가 제네바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상영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조회수와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다양한 콘셉트의 웹드라마를 제작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리 헤어졌어요’는 현지시각 11월 7일 오후 4시 30분에 제네바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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