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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대표격인 박지원 의원은 29일 문재인 대표를 향해 “결단을 하시라. 아직도 문 대표는 우리 당의 큰 자산이고 대권 가도의 길은 열려있다”며 거취 표명을 요구했다.
기초단체장 1곳과 광역의원 9곳, 기초의원 14곳 등 총 24곳에서 치러진 10·28 재·보궐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이 광역의원 단 2곳을 건지는 데 그치자, 사실상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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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지방 재·보선 참패는 또 한 번의 충격이다. 수도권 강세 지역에서도 모조리 패배했다”며 “정당은 선거를 위해서 존재하고 선거는 이겨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박 의원은 “호남에서 문재인 8%,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9%, 안철수(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 20%, 박원순(서울시장) 31% 지지는 무엇을 의미하느냐”며 “아무리 지방선거라도 야당은 중앙당에서 체계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도 안 하면 대표는 왜 필요합니까”라고 반문한 뒤 “제가 지원 유세를 갔지만, 전통지지 세력이 못 찍겠다는 말씀뿐이었다”고 호남 민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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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대표격인 박지원 의원은 29일 문재인 대표를 향해 “결단을 하시라. 아직도 문 대표는 우리 당의 큰 자산이고 대권 가도의 길은 열려있다”며 거취 표명을 요구했다. [캡처=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