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이틀째 종합정책질의…교과서 국정화·KFX 공방

2015-10-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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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201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 내용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 김성태,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여야 간사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9일 전날(28일)에 이어 내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이날 종합정책질의에서도 여야 의원들은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상대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 등 주요 이슈 관련 예산에 대한 질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종합정책질의 첫째날이었던 전날 야당 의원들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비용을 예비비로 지출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면서 한때 파행을 빚기도 했던 만큼, 이날 종합정책질의에서도 이 문제가 재차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예결위는 오는 30일까지 종합정책질의를 실시한 뒤 내달 2∼3일은 경제부처, 내달 4∼5일은 비경제부처에 대한 부별 심사를 벌인다.

한편 국방위는 KF-X 사업 예산 적정 규모에 대해 전날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이날 예산결산심사소위를 다시 열고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도 예산결산심사소위를, 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예산안과 계류 법안들에 대한 심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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