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심볼' 여드름, 발생 이유와 해결 방법은?

2015-10-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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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아체클리닉]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여드름, 원인과 치료방법은?

'청춘의 심볼'이라고 불리는 여드름은 사춘기 때 피부를 괴롭히는 가장 큰 질환 중 하나일 것이다. 과거에는 성인이 되기 위해 한번쯤은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로 생각했지만, 성인이 된 지금에서도 흔히 발생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스트레스 요인이 되고 있다. 여드름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여드름은 피지선에서 만들어진 피지가 모공을 좁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발생되는 것이다. 즉 피지선에서 피지가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지거나 피지가 분비되는 통로인 모공이 막혀야 여드름이 발생된다.

뿐만 아니라 선천적인 이유, 지나친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경우, 월경이나 임신, 잘못된 화장, 약물의 부작용 등 또한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여드름이 발생되면 주로 나타나는 것은 '면포'다. 면포는 여드름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모공이 막혀 피지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 피부에 흰색이나 검은색 알갱이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 염증이 진행되면 붉은색 알갱이들이 나타나는 구진, 더 곪아서 고름이 잡히는 농포, 아주 심하게 염증이 진행되어 콩알만하게 변하는 결절 등 증상과 모양 또한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여드름이 발생되면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거니와 증상이 심하면 여드름부위에 통증을 동반한다. 이 때 흔히 손으로 짜거나 긁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전문 의료진들은 이 과정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칫하면 여드름 증상이 악화되거나 푹 패인 흉터, 여드름으로 인한 색소침착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

이에 수원 영통에 위치한 피부과 비아체클리닉 의원 임지훈 원장은 "여드름을 짤 때 청결이 중요하다"며 "여드름 부위의 피부를 깨끗하게 닦아 주고 뜨거운 수건으로 모공을 열어 준 후 부드럽게 짜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임 원장은 "여드름 치료엔 기본적인 압출, 레이저, 필링 등이 다양하다"며 "증상과 치료법에 따라 시술은 6주에서 8주 정도 길게는 12주 정도 치료 및 홈케어를 꾸준히 노력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다양한 여드름 치료법이 소개되면서 그 인기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드름 개선에 효과를 본다고 무작정 치료를 받는다는 것은 옳지 못하다. 따라서 시술 전 전문 의료진에게 여드름 증상에 대한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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