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3분기 영업익 183억…전년 동기比 -33.5%

[GS홈쇼핑.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GS홈쇼핑이 지난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취급액은 7892억원으로 -4.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83억원을 기록해 역시 -33.5% 감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2478억원, 당기 순이익은 -33.2% 감소한 1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최근 전반적인 소비심리 부진 등으로 취급액과 매출액이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매출 감소의 영향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취급액 실적을 살펴보면 모바일쇼핑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성장했지만 TV쇼핑은 -6.2%, PC기반의 인터넷쇼핑은 -35.5%으로 역신장했다.

관련기사

• GS홈쇼핑, 블록체인 명품 플랫폼 '구하다' 20억 투자
• 김새롬, 홈쇼핑 방송 중 실언에 GS홈쇼핑 대표도 사과

반면에 모바일 커머스 취급액은 2352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신장세를 이어갔다. GS샵 모바일앱은 3분기 현재 29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전체 취급액에서 모바일 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율도 전년 동기 22.5 %에서 29.8%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모바일커머스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신장률도 57.8%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