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하하 페스티벌에 수많은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로 가득 찼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센터장 이영)는 다음달 1일 오전 11시부터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하하 페스티벌'을 연다.
외국인 주민의 소통과 화합,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 '쌀'을 재료로 한 이주민 요리경연대회와 인도네시아 레옥공연, 세계타악기 배우기 등도 열린다.
외국인 주민들의 요리실력과 세계 각국의 전통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지난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하하 페스티벌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오른쪽)이 이주민 요리경연대회에 출품된 음식을 한 어린이에게 건네주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또 예술의전당 야외 곳곳에선 12개국 국가부스 전시관이 마련, '여권 스탬프 랠리'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함께 11개국의 아시아 푸드코트가 설치돼 각국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외국인 금융 상담이 가능한 부스도 마련된다.
최진숙 시 여성가족과장은 "페스티벌은 외국인만을 위한 축제가 아닌 시민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복한 축제"라며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마련해 모두가 함께하는 하하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인이 하나 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