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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제공=새누리당]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8일 야당에 대해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함께 만나는 3+3 회동의 성사를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청년들의 바람과 민생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오늘이라도 여야가 합의한 3+3 회동에 즉각 나서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야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문구가 적힌 인쇄물을 컴퓨터 모니터에 붙이고 침묵시위를 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아쉽게도 어제 야당에서는 민생의 간절한 외침도,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도, 대통령에 대한 예우도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오로지 한 줄도 써내려가지 않은 '국정 교과서 반대'라는 공허한 정치적 구호만이 그들이 내건 영혼없는 팻말처럼 침묵속에서 메아리쳤다"고 말했다.
또한 전날 대규모 촛불집회에 이어 이날부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지역순회를 시작하는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원 원내대표는 "청산되어야 할 구태정치의 상징인 길거리 정치, 시민단체나 할 장외 촛불집회를 새정치연합이 앞장서서 하고 있는 개탄스러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의 길거리 정치와 장외집회는 민생 우선이 아니라 민생 도탄을 불러올 것"이라며 "하루빨리 야당은 이성을 되찾고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살피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살리자는 새누리당 요구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