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실 정례브리핑에서 이용억 실장이 자료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 기획실이 ‘예산’ 지명 탄생 1100주년을 기념하고 미래 천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추진계획을 밝혔다.
기획실은 2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에 따른 대응책 ▲2016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 ▲중앙부처 공모 사업 적극 대응 등에 관해 발표했다.
군은 ‘천백년을 이어 군민과 함께 새롭게 거듭나는 예산’을 주제로 진행되는 기념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조례제정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큐멘터리 제작, 4․3만세운동 100주년 기념과 연계한 기념사업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예산산성과 백제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2019년도까지 연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어 이용억 실장은 “입법예고 된 지방교부세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검토한 결과 사회복지수요가 많은 도시지역의 경우 교부세가 늘어나고 농촌지역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군은 재정수요분석 및 기초통계자료 작성에 철저를 기하고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대응 및 보완으로 감액을 최소화하는 한편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수요에 대한 특별교부세 사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또한 재정자립도가 낮은 여건 속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기 위해 지난 12일 기준 76개 사업 1484억2500만원 중 시기 미도래로 추진이 불가한 11개 사업 147억3100만원을 제외한 38개 사업 650억8500만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됐으며 국회 심의 일정에 맞춰 내년도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평가팀에서는 중앙부처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 현황을 수시로 파악해 제공하고 부서에서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용억 실장은 “지금 우리 군은 미래 천년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정부예산확보와 중앙부터 공모사업 등을 통해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