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철저한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데다가, 소림사에서는 특별한 식사 예절이 존재한다. 이에 출연자들은 주어진 음식은 절대 남기지 않고, 말없이 식사에만 집중하는 등 엄격한 소림사의 식사예절을 철저히 따라야 했다.
이 중 빵과 채소, 죽 등 난생처음 맛보는 소림사 식단에도 하정우 뺨치는 ‘소림 먹방’을 보여준 하재숙과 성격처럼 털털하게 잘 먹는 유이, 고향의 맛이 담긴 음식에 만족하는 페이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중국의 향신료에 민감해 식사시간을 훈련시간보다 힘들어하는 구하라와 평소에도 채소는 절대 먹지 않는다는 육식파 오정연에게는 식사시간마저 고행의 시간이었다.
밥 먹는 것조차 쉽지 않은 소림사에서 여제자들의 먹방은 어떤 모습일지 31일 토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주먹쥐고 소림사'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