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2' 방송화면]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현지(31)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방송에 나와 고백한 내용이 재조명 되고 있다.
김현지는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2'에 출연해 "예전에 '슈퍼스타K'에 나갔다가 회사에 들어갔는데 상황이 안 좋았다"고 밝혔다.
김현지는 "음악이 진짜 하고 싶고 노래하기 위해 살아왔는데 무대 위에 서는 게 무서웠다. 사람들이 날 봐주지 않았다. 그게 많이 서러워졌다"며 "떨려서 노래를 잘 못 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지는 27일 오전 3시50분경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고모(33)씨, 이모(33)씨와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한 렌터카 업체에서 차량을 빌렸고 경찰은 렌터카 업체 사장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GPS 추적을 통해 해당 차량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차량 발견 당시 내부에서 완전히 전소된 번개탄도 함께 발견됐으며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