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노피 투제오주솔로스타]
차세대 기저인슐린은 기존 기저인슐린과 동일한 성분(인슐린 글라진)으로, 피하 투여 후 생성되는 데포(저장소)의 크기가 기존 기저인슐린보다 작아 체내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방출된다.
이에 따라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비 인슐린 혈당강하제나 식후 인슐린 요법과 차세대 기저인슐린을 병용투여 했을 때, 낮과 밤 모든 시간대에 기존 기저인슐린 대비 확인된 저혈당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효과와 효능으로 차세대 기저인슐린은 8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량생물의약품으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윤경 상무는 “사노피는 환자가 보다 원활하게 치료를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차세대 기저인슐린 개발에 힘써 왔다”며 “차세대 기저인슐린의 약가는 환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기존 기저인슐린과 유사한 수준에서 책정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세대 기저인슐린의 펜도 당뇨병 환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개선됐다.
차세대 기저인슐린의 펜은 기존 기저인슐린 펜 대비 주사를 누르는 힘을 5배 감소시켜 적은 힘으로도 투여 가능하며, 같은 양의 인슐린을 더 짧은 시간 내에 투여할 수 있다.
또 기존 인슐린 펜에 비해 노년층 환자들이 읽기 쉽게 카트리지의 눈금을 확대했고, 눈금의 단위도 기존 40에서 50으로 변경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한편, 회사 측이 공개한 차세대 기저인슐린의 3상 임상에 따르면 차세대 기저인슐린은 기존 기저인슐린과 대등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이면서, 야간 저혈당은 기존 기저인슐린 대비 48% 감소했고, 하루 중 어느 때라도 발생한 저혈당은 기존 기저인슐린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