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회장 "글로벌 CSV는 새 성장 엔진"… 정재계 리더들 지속가능발전 논의

2015-10-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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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KBCSD 회장(GS칼텍스 회장)[KBCSD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우리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더딘 상황에서 최근 개도국 개발 수요가 증가된 글로벌 CSV 및 미래성장산업이 우리 기업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다”

허동수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회장 겸 GS칼텍스 회장은 27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8회 KBCSD 리더스포럼'에서 이같이 말하고 “향후 KBCSD는 산업계, 정부, 개도국간 파트너십을 통해 한․중, 한․베트남 민관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사업공조를 위한 성공사례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개도국 대상 글로벌 CSV·CSR 및 에너지․환경산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라는 주제하에 정재계 및 국제기구 리더들간 미래성장사업의 해외진출 해법 및 정부-금융-산업계 파트너십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저성장, 신기후체제속에서 우리 기업이 선진 환경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활발한 해외진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우리 기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성곤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는 “국내 기업별 특성에 맞는 CSV·CSR 가치와 전략을 개도국에서 기후변화 사업을 통해 구현한다면, 미래 영향력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션1의 정부 발제자로 나선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정부가 수립중인 환경분야 수출모델을 활용해 한국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지원책을 소개했다. 산업계 발제자로 나선 김석필 삼성전자 부사장과 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해외 시티즌십 활동 및 온실가스․에너지사업에서 정부-산업계-국제기구간 협력모델을 소개했다.

세션2에서 권태면 KOICA 사업개발 이사와 김길홍 아시아개발은행 시니어 디렉터는 개도국 지속가능 인프라 개발 과정에서 산업계가 공적개발원조 및 국제개발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박천규 환경부 국제협력관과 김성우 KPMG 기후변화․지속가능발전 아태지역 대표는 국제기금을 활용한 해외진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도적 개선사항과 기업 가이드라인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김성곤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 허동수 KBCSD 회장(GS칼텍스 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등 정재계 인사 1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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