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서장 신현택) 제2기 변호사 특채(경감) 경찰관이 27일 발령받아 첫 근무를 시작했다.
변호사 특채간부는 최초 2년간 경제범죄수사팀 근무를 비롯해 5년간 수사부서와 현장수사 실무를 배우고 수사간부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된다.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경찰 제복을 입게 된 박보리 경감은“기업범죄나 조세, 증권 등 경제분야에서 경찰의 수사 전문성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변호사 특채간부 선발 배경은 수사의 법률 전문성과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중추적 법집행 기관으로서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20명의 변호사 특채간부를 선발하고 있다.
한편 신 서장은 “전문성을 갖춘 경찰들이 현장에 배치되면 국민들의 편익에 도움을 주고,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