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덕화·故 남성남 등 6명 문화훈장 수훈

2015-10-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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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 대중문화를 빛내고 오늘날의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수상자 총 29팀이 확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공적 기간, 국내외 활동 및 업적, 대중문화산업계의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및 언론의 평판과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엄격하게 심사하여 결정됐다.

올해 문화훈장 수훈은 ‘사랑과 야망’ 등 다양한 작품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 온 배우 이덕화와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대부 故 남성남, ‘빨간 구두 아가씨’ 등의 노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남일해, 1950년대의 열악한 음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애쓴 음반제작자 이성희, 미니스커트와 판탈롱 등 수많은 의상을 만든 디자이너 노라노, ‘딸 부잣집’ 등의 드라마로 안방을 사로잡았던 방송작가 이희우 등 6명으로 확정됐다.

이 밖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배우 전지현,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 겸 DJ 이문세 등 7명이 대통령표창을,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입지를 다진 가수 JYJ,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동 중인 배우 오달수 등 8팀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또, 중독성 있는 노래와 춤으로 한국 대중음악 확산에 기여 중인 걸스데이와 대한민국 인기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한 가수 박현빈 등 8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는다.

한편,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영광의 주인공들을 위한 헌정 공연과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준비한 축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빛낸 각 분야 대중문화예술의 영웅! (K-HERO)’를 주제로 준비된 축하 공연에서는 걸스데이와 케이팝 댄스 안무팀이 우리나라 대중음악사에서 유행했던 안무들을 공연한다. 이어 뮤지컬 배우 최정원, 퓨전 음악그룹 미지(MIJI), 에이젝스‧레인보우‧에이프릴이 꾸미는 다채로운 무대가 진행되며, JYJ 김준수의 공연이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델들이 선보이는 종합패션쇼와 수상자를 기리는 논버벌(Non Verval) 코미디 공연도 준비돼 있다. 논버벌 코미디 공연에서는 한국 코미디의 선두주자인 옹알스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중문화예술상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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