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수입된 아이폰6s 초도 물량은 55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통신 3사가 시판 초기의 대기 수요에 대응하기는 충분한 양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로즈골드 등 아이폰6s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도 큰 차질없이 공급되고 있다.
아이폰6의 경우 출시 직후인 지난해 11월 초 64GB 모델을 아무 색상이나 사려고 해도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로 공급이 원활치 못했다. 전 세계적인 품귀 현상이었다.
이번에 아이폰6s 물량이 충분한 것은 전작인 아이폰6의 외부 디자인을 유지한 채 부품만 바꾸다 보니 수율(불량 없이 제품을 생산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게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폰5, 아이폰6 등 애플이 숫자를 바꾸며 성능과 디자인을 혁신한 아이폰 시리즈와 달리 전작의 기본 틀을 계승한 아이폰5s, 아이폰6s가 시장 관심을 덜 받는 측면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기변경을 중심으로 아이폰6s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직 국내 시장의 물량 공급은 여유가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