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 5개소 선정

2015-10-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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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원예농단, 서상주농협, 진현식품, ㈜초록원, 대정수산(주)

경상북도 지정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 동판 이미지.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2016년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 기업’ 5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구미원예농단·서상주농협·진현식품·㈜초록원·대정수산(주)으로, 이들은 농식품 수출증대뿐만 아니라 지역산 농산물 소비확대로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직접 이바지한 바가 큰 업체들이다.
도는 성장 잠재력이 있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농식품 수출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 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1개소를 지정했다.

프런티어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경북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 기업임을 증명하는 동판 및 지정서를 배부하고 해외시장 개척, 시설 현대화 등을 위한 상사업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구미원예농단(대표 김재승)은 수출액 200만 달러의 도내 최대 파프리카 수출농단이며, 서상주농협(대표 박경환)은 올해 전국 최초로 중국에 포도 수출길을 연 데 이어 미국·호주 등으로 지속적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초록원(대표 송점철·경산시)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추·생강을 이용한 차(茶)로 중국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며, 진현식품(대표 허진현·영천시)은 조미김을 중국·러시아 등으로 수출하며, 대정수산(주)(대표 최승걸·울진군)은 동해바다에서 어획되는 붉은 대게를 일본에 수출해 40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최영숙 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선정된 기업이 자긍심을 갖고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며, 지역 농산물 수출이 지속 확대되도록 앞으로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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