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리비아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는 지중해와 맞닿은 리비아 북부 해변에서 24일(현지시간) 난민 시신 40구가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모하마드 알마스라티 적신월사 대변인은 "트리폴리 동족 즐리텐 서쪽 해안에서 시신 27구, 나머지 13구는 트리폴리와 콤스 해안에서 발견됐다"며 "이들 대부분은 사하라사막 이남에서 온 난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리비아 해안을 출발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다 배가 뒤집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알마스라티 대변인은 "뒤집힌 배에 함께 탔다가 실종된 난민 30여명을 수색 중"이라고 덧붙였다.관련기사국제구조위원회, 2023년 리비아 대홍수 1년 맞아 '2024 리비아 홍수 위기 보고서' 발표대우건설, 리비아 홍수 피해복구에 50만달러 지원 #리비아 #이슬람 #지중해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