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자영고·대구자연과학고·광주경영고 마이스터고로 추가 선정

2015-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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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는 25일 제11차 마이스터고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종자산업․도시형첨단농업․소프트웨어 등 3개 분야에서 김제자영고(종자산업 등), 대구자연과학고(도시형첨단농업), 광주경영고(SW분야)를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세 학교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의 예산지원 등 투자와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 산학협력 기반 실습 교육 체제 구축, 교원 역량 강화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7년 3월 개교한다.

김제자영고에 대해서는 첨단온실 등 생산시설 설비 및 교재개발(농림부), 학생복지 (전라북도), 산학관 협력(김제시) 등을, 대구자연과학고에는 첨단온실 등 생산시설 설비 및 교재개발(농림부), 산‧학협력체계 구축 및 프로그램운영비 (대구시), 교육프로그램 운영(수성구) 등을, 광주경영고에는 기자재 확충 및 산학협력(미래부), 교육환경 개선 및 시설구축(광주시), 지역기업 협력을 통한 취업(광산구) 등을 지원한다.

국내 최초의 종자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가 될 김제자영고는 인근 민간육종연구단지, 정읍 방사선 육종연구센터, 농촌진흥청 등 농업기관 및 인프라가 있어 실무교육환경과 취업처를 제공받을 수 있다.

농림부는 첨단온실 등 생산시설, 육가공 실습실 등 시설설비 및 기자재와 산업연계 프로그램 운영 및 교재 개발 등을 학교에 지원하고, 전라북도 교육청과 도청‧시청 등 지자체에서도 기숙사 리모델링 및 급식비 지원 등 개교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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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시에서 추진하는 종자생명산업 특구에 김제자영고를 포함하고, 민간육종연구단지에 구축하는 100억원 규모의 최첨단 육종연구 장비를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첨단 농업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도시형 첨단농업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대구자연과학고는 농업생산량, 면적, 농가수가 최대 수준인 경북지역 입지 여건을 활용한 영남권 농업정보통신기술(ICT) 인력 양성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부는 ‘ICT 융복합 첨단농업․행복한 농촌 조성방안’ 수립을 통해 2020년까지 4711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대구자연과학고에 시설 및 교재 개발 등을 위해 15억을 투자한다.

SW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과 산업계의 SW인력 수요에 따른 우수 인력 조기 양성의 필요성에 따라 광주경영고를 SW 분야 세 번째 마이스터고로 지정했다.

SW분야 마이스터고로는 대덕SW고등학교가 올해, 대구SW고등학교(현 달성정보고등학교)가 내년, 광주경영고가 내후년 개교 예정이다.

2010년 처음 개교한 마이스터고등학교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100% 취업 목표, 최고기술자나 기술창업자 등의 성장경로 확립 등을 위해 직업교육의 선도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스터고는 90%가 넘는 높은 취업률과 정규직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신규 추가로 마이스터고는 47개로 늘어나게 된다.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산업별 협회․관련 기관 등을 개교준비 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산업 수요와 직접 연계된 교육과정 개발․교원 연수 등을 통해 신규 선정 학교가 개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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