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하이트진로)와 박인비(KB금융그룹)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 전인지는 24일 경기 광주의 남촌C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5타(69·69·67)로 전날 공동 7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선두는 김해림(롯데)으로 합계 11언더파 202타(66·66·70)를 기록했고, 이정민(비씨카드)이 9언더파 204타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전인지와 박인비는 ‘무빙 데이’로 일컬어지는 3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오름으로써 최종일 우승경쟁에 가세할 수 있게 됐다. 선두와 격차는 전인지가 3타, 박인비가 4타다. 전인지는 시즌 5승, 박인비는 국내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장타자’ 박성현(넵스)은 3오버파 216타(73·71·72)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