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대표…좋은 한국기업 발견… GTI 참석 만족 !

2015-10-23 18:41
  • 글자크기 설정

맹성규 경제부지사, 무역·투자 등 관심 분야 맞춤형 서비스 제공(可)…국내기업 언제든 연결

23일,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중국기자들과 지린성 경제대표단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실버 건강 미용산업에 관심이 많은데 박람회장에서 몇 곳의 흡족한 업체를 발견 했습니다.”, “전자상거래 업체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적당한 기업을 소개해 주세요”

2015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막 이틀째인 23일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중국 기자단·경제대표들과의 면담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며 시종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맹성규 경제부지사는 “한국의 기술보유 기업과 중국의 생산력이 접목하면 이상적 협력 모델 창출이 가능하다”며, “무역, 투자 등 관심 분야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제공과 희망하는 국내기업과의 연결이 언제든 가능하도록 주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9월 중화권 거대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개설한 강원도 중국본부에 대해 협조를 구하고 최종 선정을 앞둔 강원도 신라면세점의 30개 품목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요청했다“.
 

23일,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중국기자들과 지린성 경제대표단과의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이날 자리를 함께한 중국 베이징순신홀딩스(Shunxin Holdings) 왕저 회장은 “이번 GTI행사의 참석이 유익했다며 박람회장 내에 입점한 농산품 및 관련업계 기업들의 자료를 모두 수집했다”고 전했다. 특히 “생나물, 된장, 기름 등의 가공품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맹성규 경제부지사는 국내 중소기업 중 기술력이 있는 파트너 기업을 찾아 국내 생산을 통해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제안하며 강원도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중국의 베이징순신홀딩스(Shunxin Holdings)는 대형국유상장그룹으로 연간 총생산액이 200억 위안(3조5300억원)에 달하는 중국농업계 선두기업으로 6개의 계열사와 16개 지주회사를 가지고 있다.

핵심사업은 백주사업(이과두주 생산 2위)과 육류가공업, 농산품 및 축산품거래등으로 이중 백주판매는 연간 매출이 50억 위안(약 8800억원)으로 구미 각국 시장에 진출해 247개의 중국재외기업과 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육류가공업의 경우 베이징시장 점유율 40% 이상으로 전국 20여개 도시에 납품되고 있는 거대 기업이다.

한편, 지난해 열린 2014 GTI 박람회에는 6만여명의 인파가 참관했으며 153건의 수출계약과 4607만불의 수익을 달성했다. 강원도는 이번 2015 GTI에서는 지난해 보다 월등히 증가한 수출계약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