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플라자에서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를 열고 총 12개 대기업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이 거래 상대방인 중소 협력업체와 체결하는 동반성장협약은 2007년 시작돼 현재 200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LG유플러스는 협력업체를 지원해 장비·부품을 국산화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로 수백 억원씩의 외화를 절감한 점을 평가받았다.
현대차와 코웨이는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 관행을 개선했다.
정재찬 공정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 경제가 난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대기업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