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3Q 영업이익 전년比 9.1%↓…4분기 실적개선 될 것(종합)

2015-10-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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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위아의 3분기 매출액은 소재부문 합병 등 효과로 늘었지만, 중국사업 매출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4분기는 차량부품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23일 현대위아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153억원, 영업이익 1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위스코와 메티아의 소재 부문이 합병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조업일수 감소와 중국사업 매출감소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실적은 매출액 5조8080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 당기순이익 3230억원을 기록했다.

이명호 현대위아 재경본부장은 “기계부문은 업황 부진 등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공장 자동화 부문(Factory Automation)은 현재 내부거래가 많이 차지하고 있다. 향후 수주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부품 부문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 7월을 저점으로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다”면서 “현대기아차의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4분기는 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4분기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차량 부품 판매 부문 실적이 개선을 전망했다. 또 산업 부문의 경우 프레스·항만시설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공작기계 범용기 부문 질적 개선 등 자체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을 통해 경영 성과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명호 본부장은 “올해 잔여기간 동안 생산 및 판매 극대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수익성 개선활동해서 보다 안정적인 경영성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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