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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NH농협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40%가량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23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18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 1780억원보다 2.7%(4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2분기 2994억원 대비로는 39.0%(1167억원) 감소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6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7030억원보다 11.8%(833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일회성 이익인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3655억원을 고려하면 전년 동기 3375억원 대비 83.6% 증가했다.
농협금융의 9월 말 현재 총자산은 333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 313조1000억원보다 6.4%(20조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64%로 전년 동기 5.51%보다 0.87%포인트 감소했으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26%로 지난해 같은 기간 0.33%보다 0.07%포인트 줄었다.
3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4조9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9억원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6313억원으로 같은 기간 2322억원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의 경우 3분기 13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1596억원보다 18.0%(288억원) 감소한 규모다. 전분기 2108억원 대비로는 38.0%(800억원) 줄었다.
농협은행의 명칭사용료를 포함한 3분기 당기순이익은 188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2150억원보다 12.3%(264억원) 줄었다.
농협은행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5%로 전분기 1.95%보다 0.10%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8%포인트 떨어졌다. 9월 말 현재 총자산은 25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9월 말 234조1000억원보다 7.4%(17조4000억원)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9%로 전분기 1.61%보다 0.12%포인트 감소했으며 연체율은 0.79%로 올해 2분기 0.94%보다 0.15%포인트 개선됐다.
한편 NH농협생명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390억원 대비 7.2%(28억원) 증가했으며 NH농협손해보험의 경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이 76억원에서 43억원으로 43.4%(33억원) 감소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6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772억원보다 127억원 감소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