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서 인근 대형 쇼핑몰의 입점은 큰 호재로 꼽힌다. 교통체증 없이 편리하게 쇼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시설 내에서 다양한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이 성북구 길음2재정비촉진구역에 이달 말 분양 예정인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등 편의시설이 도보 3분거리다. 이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24개 동, 총 2352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336가구이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59㎡(이하 전용면적 기준)가 약 80%인 270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에 분양하는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도 롯데백화점(청량리점), 롯데마트(청량리점) 등 대형쇼핑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지하 3층~지상 21층, 12개 동, 총 1009가구의 대단지로 580가구(59~123㎡)가 일반 분양된다.
중흥건설의 계열사인 중흥토건은 이달 세종시 3-1생활권 M6 블록에 ‘세종 중흥S-클래스 에듀퍼스트’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도보생활권 내에 코스트코를 주축으로 한 상업 지구가 형성되어 있어 편안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세종시청, 교육청 등 주요 행정기관과도 인접하며, 단지 앞에 대평초·중학교도 있어 만능 입지를 자랑한다. 공급내역은 84~109㎡, 지하 1층~ 최고 29층, 23개동, 총 1015가구 규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교통정체현상과 상관없이 편리하게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의 인기가 크게 상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