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송포유’ 이정신, 게임 이기기 위한 투혼 발휘 ‘바지 무릎까지…’

2015-10-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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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밴드 씨엔블루의 멤버 이정신이 바지의 무릎이 다 해지도록(?) 투혼을 발휘했다.

10월 25일 방송될 KBS2 예능프로그램 ‘어송포유’ 14회는 ‘씨앤블루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이 날 씨엔블루는 한 글로벌 팬의 리퀘스트인 ‘의자 차지하기 게임’을 하게 된다.

의자 주변을 돌다가 음악이 끊기면 의자에 앉아야 하는 이 게임이 시작되자, 씨엔블루는 음악이 나올 때 보통 자연스럽게 춤을 추는 다른 출연자들과는 달리, 어색하기 짝이 없는 뻣뻣 몸짓으로 시작부터 빅웃음을 자아낸다고.

특히 건장한 네 명의 청년임에도 불구하고 씨엔블루는 MC와의 대결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줘 굴욕을 면치 못했다는데.

“막내지만 지지 않겠다”라는 다짐으로 시작했던 정신은 MC 엠버와 같은 의자를 잡고 쟁탈전을 벌이게 되는데, 뒤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정용화와 이종현은 “그렇게까지 여자를 이겨야겠냐! 참 매너 있다”고 여자인 엠버와 몸으로 다투는 막내를 향해 구박(?)을 쏟아냈던 것.

팀의 승리를 위해 안간힘을 다해 버티고 있던 정신이었지만, 형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머쓱했는지 고꾸라지는척하며 자리를 양보(?)하려다 넘어지는 모양새가 됐고, 밀려오는 민망함에 무릎을 다친 것 마냥 오버 연기를 시작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일순간 당황한 듯 했으나 바로 눈치채고서 덩달아 다들 몰려들어 정신의 상태를 살피며 걱정하는 등 정신의 부상 설정에 편승했는데, 이 날 하필 정신이 무릎이 해진 청바지를 입고 온 바람에 그는 한껏 드러난 본인의 무릎 맨살을 붙들고서 마치 게임하다 넘어져 다친 마냥 “무릎이 다 까졌다”고 엄살을 부렸고, MC 강인 역시 정신의 투혼(?) 몰이를 시작했다.

이에 덩달아 용화는 “잠깐 (녹화) 끊고 갈게요”하며 진지하게 정색하는 너스레를 떨었고, 그 와중에 정신은 “아니오, 방송할 수 있습니다”며 비장한 마음을 먹은 척 연기돌다운(?) 오버연기를 이어가 한참동안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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