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이종걸 원내대표가 22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원내대표 간 5자 회동을 마친 뒤 "마치 국민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섬에 다녀온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냉장고에서 더운밥을 꺼내려한 것 같다. 국민 고통의 터널 끝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은 서비스발전기본법안과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 관광진흥법 개정안 등 3법에 대해 비중있게 말했으나 종전 이야기의 되풀이였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균형 잡힌 역사관은 권력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이 공존하고, 비판적 시각 있어야 가능하다. 민주주의의 다양성, 다원주의에 입각한 균형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며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비판하며 논쟁을 벌였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관해서 소모 전쟁에 참가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예고 기간 중에 국정화를 위한 예산으로 예비비 44억원을 편성한 것을 언급하며 "국민 불복종 운동이 일어나는 기간에 예산을 비밀리에 편성한 건 잘못이다. 의회주의를 침해하고 국회의 예비비 심사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이) 냉장고에서 더운밥을 꺼내려한 것 같다. 국민 고통의 터널 끝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은 서비스발전기본법안과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 관광진흥법 개정안 등 3법에 대해 비중있게 말했으나 종전 이야기의 되풀이였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균형 잡힌 역사관은 권력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이 공존하고, 비판적 시각 있어야 가능하다. 민주주의의 다양성, 다원주의에 입각한 균형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며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비판하며 논쟁을 벌였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관해서 소모 전쟁에 참가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