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걷는 남자’ 관객들의 눈·귀 만족시켜줄 감각적 OST

2015-10-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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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니뮤직]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스크린에 펼쳐질 위대한 도전을 그린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가 시사 이후, 영화 속 음악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수입 배급 UPI코리아)의 수록곡은 클래식부터 팝송, 샹송 등 다양한 장르의 명품 음악들로 가득하다. 에미상과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알란 실베스트리 음악 감독이 빚어낸 최고의 선택이었다.

알란 실베스트리는 ‘어벤져스’ 및 ‘박물관이 살아있다’, ‘아이덴티티’등 작품의 음악을 맡은 바 있다. 또한, 그의 손에서 재탄생한 ‘하늘을 걷는 남자’ OST에는 오리지널 스코어 15곡이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영화 속 삽입곡과 발매된 OST는 그야말로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든다.

영화 속에 흘러나오는 음악들을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70년대의 뉴욕시티, 그리고 프랑스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음원들의 향현으로 귀까지 즐겁다. 60년대와 70년대 자유로운 미국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시킨 음악 ‘I Want To Take You Higher’은 ‘하늘을 걷는 남자’ 속 자신의 꿈을 향해 뉴욕으로 떠나는 ‘필립’, 자유로운 영혼과 예술적 심리를 대변한다.

또한, 프랑스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린 조니 홀리데이의 ‘Noir C'est Noir’, ‘Da Dou Ron Ron’은 밝고 경쾌한 느낌이 극중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렇듯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음악들의 향현은 관객들에게 반가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또한, 국내에서 많이 알려진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차용한 ‘I Feel Thankful’, ‘Time Passes’ 등 OST에 수록된 오리지널 스코어는 마지막 클라이맥스의 긴박감 넘치는 상황에 더욱더 몰입하게 만든다. ‘필립’의 위대한 도전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전율과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영화 ‘하늘을 걷는 남자’는 뜨거운 화제에 힘입어 공식 OST도 발매돼 영화로 느끼는 최고의 경험을 음악으로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2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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