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증시가 하락했으나 이에 이날 반발 매수세가 살아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5% 오른 6,348.42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6% 오른 4,695.10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 역시 0.89% 상승한 10, 238.10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51% 오른 3,272.23을 기록했다.
아울러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3분기 매출을 기록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조만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일부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유럽 주요 증시의 금융주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 증시에서 HSBC는 0.54% 떨어졌다. 독일 증시의 도이치방크는 0.19%, 프랑스 증시에서 크레디 아그리콜은 0.36% 하락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ARM이 6.54%나 상승했고, 독일증시에서는 하이델베르크 시멘트가 2.89% 올랐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화장품회사인 로레알이 1.2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