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군사령부에서 이날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 정연창 주베트남 국방무관, 응웬 반 탕 베트남 공군사령부 정치위원, 베트남 공군 자녀 등이 참석했다.
공군은 올해 2월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공군 자녀를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은 1회적인 기부를 받거나 매월 봉급에서 1000원 이하의 소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토대로 공군은 베트남 공군의 초·중·고·대학생 자녀 30명에게 1만300달러(약 1175만원)를 반기마다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공군은 "베트남 공군 자녀 장학금 지원을 비롯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공군의 우호를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