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사업하는 지금, 내 인생의 봄날…배우 복귀는 내년 초"

2015-10-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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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코이]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고현정이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즐거운 기색이 역력하다. 자신의 현재를 '봄날'이라고 표현했다.

고현정은 21일 벨포트 이태원점에서 진행된 화장품 브랜드 '코이(KoY)' 론칭행사에서 "내 생에 이런 날이 있을 줄 몰랐다. 내가 복귀를 하면서 '내 인생에 봄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아, 지금이 봄날인가 보다'하는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고 했다.

고현정은 "나의 봄날이라는 것은 이기적일 수가 없는 것 같다. 많은 사람을 만나서 대화하고 각자의 니즈를 해결함으로써 봄날이 찾아왔다. 설레고 두근거린다"면서 "배우로서 인터뷰하면서도 내 이야기를 귀 기울여주고, 그것이 활자화되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 헌데 지금은 내가 했던 말대로 제품이 나온다. 마치 내 아바타를 보는 것 같아 더 짜릿하다. 소비자에게 직접 찾아뵐 수는 없지만, 진심을 드릴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배우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배우로서는 내년 상반기에 찾아뵐 것"이라고 귀띔했다.

고현정이 직접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코이는 '정성을 다하다. 겉모양 따위가 산뜻하고 아름답다'는 한국말 '고이'와 고현정의 첫 이니셜을 딴 이름이다. 고현정의 노하우를 담다 피부를 매끄럽고 보송보송하게, 곱게 변화시키겠다는 소망을 담은 브랜드다. 지난 5년간 직접 화장품 기획에 참여해오며 수십년간 자신의 피부를 다스린 고현정의 노하우를 담았다. 벨포트 이태원점에 단독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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