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두산연강재단은 21일 서울 종로 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제 6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공연부문과 미술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올해 공연부문에서는 판소리만들기 '자'의 예술감독 이자람(36)씨가, 미술부문에서는 강정석(31), 오민(40), 유목연(37) 씨가 각각 수상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故)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탄생 100주년이던 2010년 제정됐다. 공연과 미술 분야에서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에서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 높은 예술가들을 선정하고 있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의 철학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라며 "가능성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 더 넓은 세계를 보고 실력을 키워서 우리 문화산업의 뿌리인 기초예술을 더욱 튼튼하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