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상봉]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상봉 이틀째…3차례 만남

2015-10-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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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차 이산가족상봉행사 1회차 상봉 첫날인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우리쪽 주최 환영만찬에서 리흥종 할아버지가 남쪽에서 온 딸 이정숙이 먹여주는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제20회차 이산가족상봉행사 1회차 상봉 첫날인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우리쪽 주최 환영만찬에서 리흥종 할아버지가 남쪽에서 온 딸 이정숙이 먹여주는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금강산 공동취재단 ·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남북 이산가족 1차 상봉 이틀째 날인 21일에 이산가족들은 3차례 총 6시간 동안 가족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전날 60여 년 만에 재회한 남측 389명, 북측 141명의 이산가족들은 이날도 금강산에서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 등 3차례에 걸쳐 2시간씩 모두 6시간 만난다.

이들은 금강산호텔에서 오전 9시30분(북한 시간 9시) 개별상봉을 한 뒤 호텔에서 오후 12시30분부터 함께 식사하고, 오후 4시30분에는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다시 단체상봉을 한다.

개별상봉은 가족 단위로 숙소에서 비공개로 이뤄진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9시30분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작별상봉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짧은 만남을 마감하고 오후 1시30분 금강산을 출발, 5시20분 강원도 속초로 귀환한다.

전날 속초를 떠나 금강산에 도착한 가족은 2박3일간의 일정 첫날 각각 2시간의 단체상봉과 남측 주최 환영 만찬에서 혈육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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