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의 숙원사업인 남원주역 교량화 사업이 확정됐다.
시는 그동안 국민권익위원회의 부정적 의견 등으로 진통을 겪던 남원주역 성토구간 150m 교량화 사업이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교량화 사업의 선정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 국토교통부, 기재부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추진을 요구해 왔으나 일부 부정적 의견으로 난항을 겪었다”며 그러던 중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이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결국 사업이 확정되었다”며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향후 원주~제천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기존의 원주역은 폐쇄되고 남원주역과 신설될 만종역과 함께 원주의 중심역으로 자리잡게 된다.
특히 남원주역 일원의 투자선도지역 선정과 교량화 사업확정으로 향후 남원주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원주 및 강원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전망이다.